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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상 찬양으로 화답하라

사도 바울은 명령형을 사용하여 성령에 충만함을 받으라고 강력하게 선포한 후에 나머지 구절에서 헬라어 분사 다섯 개를 사용하여 아주 친절하게 성령 충만하게 된 상태 혹은 결과를 설명합니다.(Wallace, Greek Grammar, 639, 644-45) 본 절에서는 그 첫 번째입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그렇다면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말하는 것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은 각각 다른 의미가 아니라 같은 의미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O’Brien, Ephesians, 395) 그러나 아주 미세한 차이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Psalm)는 저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간결한 언어와 운율로 담아내는 문학적 형태를 일컫습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적인 노래의 대표적인 전형으로 “문학적 성소” 이기도합니다. (Tremper Longman III) 또한 시편은 “이미지가 담긴 노래로 하나님과 나누는 삶의 진솔한 대화”입니다. (김형중, 시편 해석과 설교 강의안) 그리고 “찬송”은 주로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할 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행 16:25) (Hoehner, Ephesians, 709).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래”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영광을 찬양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계5:9; 14:3; 15:3) (O’Brien, Ephesians, 395) 결국, 이 세 단어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영광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찬양하는 노래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화답하다”로 번역된 헬라어 분사 “랄룬테스”는 문자적으로는 “말하다” 이고, 구체적으로는 “교통하다” 혹은 “대화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Hoehner, Ephesians, 707) 사도 바울은 이 본문에서는 이 단어를 사용하여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들이 신령한 노래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성도가 된 지체들이 찬양으로 서로 소통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병행인 골로새서 3장 16절도 “화답한다”는 의미를 “성도간에 서로 가르치고 권면한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Hoehner, Ephesians, 707) 결국,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으로 생명을 나는 유기적 운명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주님의 말씀으로 권면 혹은 위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다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찬양이 멈추고 유행가가 맴돈다면 성령 충만과는 거리가 멀어져 갑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다면 성도들과 함께 찬양과 말씀을 나눕니다. 말씀으로 위로하고 권면합니다. 오늘도 만나는 이들과 찬양으로 화답하는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1/25) Copyrightⓒ 2017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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